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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국내 항생제 내성의 심각성 해결 위해 산?학?연?병 뭉친다

작성자관리자  조회수1,553 등록일2018-11-16
[화학연]_국내_항생제_내성의_심각성_해결_위해_산학연병_뭉친다1116.hwp [387 KB] 미리보기

한국화학연구원(원장 김성수, 이하‘화학(연)’)과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직무대행 갈원일)는 11월 16일
   오후 1시 30분 화학(연) 디딤돌플라자 강당에서 ‘대한민국 항생제 개발의 딜레마’를 주제로 ?항생제
   개발 R&SD 포럼?을 개최
한다.
   * R&SD : 사회문제 해결 연구개발 (Research and Solution Development)

 

 ○ 화학(연)과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세계보건기구(WHO) 지정‘세계 항생제 인식 주간(World Antibiotic
   Awareness Week, 11월 12일~16일)’에 본 포럼을 개최함으로써, 국내 항생제 내성 문제의 위험성에 대응
   하기 위한 논의의 장
을 마련했다.

 

□ 항생제는 인체에 침입한 세균의 성장이나 번식을 막는 물질로서 인류의 질병 치료에 기여해왔다. 그러나
   최근 항생제 내성 문제가 심각
해지면서 전세계적으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 2016년 영국 정부 주도로 작성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연간 70만 명이 항생제 내성 때문에
   질병을 제대로 치료하지 못해 사망
하고 있다. 항생제 내성관리가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2050년
   무렵에는 전 세계적으로 연간 1천만 명이 사망하고 약 100조 달러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시아권은 항생제 내성이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으며, 우리나라 항생제 내성률 역시 아주
   높은 실정
이다.**
   * The Review on Antimicrobial Resistance (항생제 내성(AMR)보고서)
   ** OECD 발표 우리나라의 황색포도상구균에 대한 항생제 메티실린 내성률은 67.7%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았으며, 세팔로스포린계 항성제 내성률은 28.7%로 중국과 태국에 이어 세 번째, 카바페넴 내성률은
   30.6%로 그리스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음. (내성률 : 100마리의 세균에 항생제를 투여할 경우
   살아남는 세균 수를 의미)

 

 ○ 그러나 항생제 신약 개발은 투자 대비 수익성이 낮아 제약사의 관심을 끌기 어렵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
   하기 위해 해외에는 항생제 개발연구를 지원하는 정부-민간 협력 모델(public-private partnership, PPP)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정부 및 산?학?연?병의 항생제 신약개발 공동협의체를 구성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지만 아직 연구 및 지원은 저조한 실정이다*.
   * 해외 : ‘CARB-X’(항생제 연구개발에 필요한 투자를 위해 조성된 국제 비영리 공공-민간 협업체) /
   국내 : ‘One Health 항생제 내성균 다부처 공동대응 사업’ 등

 

□ 이번 포럼에서는 항생제 내성 문제와 항생제 개발 방향 등의 의제를 놓고 산?학?연?병이 머리를 맞댄다.
   구체적으로 △원헬스 개념의 항생제 내성균 국가연구개발사업(질병관리본부 이광준 연구관) △항균제
   내성의 유래와 국내외 현황
(연세대 의과대 이혁민 교수) △최근 항생제 개발현황 및 항생제 개발의
   문제점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조영락 박사) △항생제 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반재구 박사) △공공-민간 협의체를 통한 항생제 개발 모델 구축(한국화학연구원 이혁 의약바이오연구
   본부장) 순으로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 패널토론에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허경화 부회장을 좌장으로, 질병관리본부 이광준 연구관, 연세대 의대
   용동은 교수, 동아 ST 임원빈 상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류충민 센터장, 한국화학연구원 한수봉 센터장
   등이 참여한다.

 

화학(연) 김성수 원장은 환영사에서“항생제 신약 연구개발 뿐만 아니라 원헬스(one-health)차원의
   민간?정부, 산?학?연?병 협력이 적극적으로 필요
하다. 앞으로 항생제 내성 문제 극복을 위한 국제적
   공조체제에 발맞춰 국내 항생제 내성 문제를 효과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허경화 부회장은 축사에서“국민 건강 보호를 위해서는 올바른 항생제의 선택과
   적절한 사용
, 그리고 항생제 내성균을 극복할 수 있는 신약연구개발이 필수적이다. 항생제 내성의
   현황과 문제점 그리고 전략적 대안
에 대해 산?학?연?병 전문가들이 함께 효율적으로 논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학(연)과 제약바이오협회 및 관련 산?학?연?병은 본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항생제
   내성 문제 극복 및 해결책 제시를 위한 공공-민간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항생제 연구개발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협의체를 구성해 추진할 계획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