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를 위해 단상에 오른 이영국 원장은 “새로운 시작, 새로운 도약의 기대와 다짐으로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며 지난해 R&D 예산 삭감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탄소중립, 이차전지, 첨단 바이오 등 국가적으로 중요한 기술 전반에 걸쳐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며 화학연의 위상을 한껏 높인 연구자들에게 아낌없이 박수를 보냈습니다.
지난해 화학연은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 저장 소재, 차세대 리튬 이차전지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복합 소재, 기존 간암 치료제의 내성을 극복하는 신약 물질, 가시광선 반응 3D 프린팅 소재 개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세계 최고 효율 경신과 100억 원 규모 기술이전,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롤투롤 공정 기술 개발 등 많은 성과를 거뒀습니다.
또한 국가가 필요로 하는 연구 분야의 전략적 추진에도 큰 힘을 기울였는데요. 국가주력산업인 이차전지 분야의 출연연 협력체계를 도출한 게 대표적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주관기관인 화학연과 7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차세대 이차전지 분야 글로벌 탑(Top) 전략연구단 지원사업의 총괄기관을 맡게 되었지요.
이와 함께 전 세계적 기후위기 대응에 필요한 CCU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왔습니다. 새로운 촉매, 공정 개발뿐만 아니라 지난해 구축한 ‘CCU실증지원센터’, 앞으로 구축될 ‘탄소Zero 화학공정 혁신센터’를 기반으로 이산화탄소 전기화 전환 기술 확보에도 큰 힘을 쏟고 있습니다. 나아가 CCUS 출연연 협의체 간사기관으로 관련 기술의 상용화를 가속화할 신규 글로벌 탑 전략연구단 수주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첨단 바이오 분야에서는 최첨단 유전자·세포치료 기술의 개발, 미래 팬데믹 대응을 위한 글로벌 협력 연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출범한 글로벌 탑 유전자·세포치료 전문연구단의 핵심 파트너이자 국가적인 감염병 연구 거점으로서 해외 우수 연구기관과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탑 티어(Top-tier) 사업과 지빅(G-VIC) 사업단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혁신의 중심에서 중추적인 역할로 발돋움하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