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한국화학연구원-한국생명공학연구원, 동아에스티와 프로탁 기술을 적용한 항암제 기술이전 계약체결_210625.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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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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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포일 |
2021년 6월 25일(금) |
엠바고 |
배포 즉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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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의 |
연구부서 |
의약바이오연구본부 최길돈 본부장(042-860-7428, 010-2306-3345) 의약바이오연구본부 황종연 책임연구원(042-860-7045, 010-7931-65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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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부서 |
과학확산실 양경욱 실장(042-860-7998, 010-5564-1700) 과학확산실 김도균 선임행정원(042-860-7826, 010-2594-53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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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학연구원-한국생명공학연구원, 동아에스티와 프로탁 기술을 적용한 항암제 기술이전 계약체결 - 신개념 단백질 분해제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혁신 항암제 발굴 - 암유발 단백질 분해시켜 난치성 항암제 개발 가능성 높혀 |
□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미혜)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김장성) 및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엄대식)와 6월 25일 오전 10시 30분 한국화학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단백질 분해 신약개발 플랫폼인 프로탁(Proteolysis- targeting chimera, PROTAC) 기술을 적용한 항암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 계약식에는 한국화학연구원 이미혜 원장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김장성 원장, 동아에스티 엄대식 대표이사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한국화학연구원 황종연 박사 연구팀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김정훈 박사 연구팀은 표적 단백질 분해 기술로 암 유발 단백질을 분해 및 제거하여 난치암을 치료할 수 있는 프로탁 약물을 개발하였고, 동아에스티는 이번 계약에 따라 단백질 분해제를 확보하여 차세대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을 구축하고 표적항암제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 프로탁은 질병유발 단백질에 유비퀴틴(Ubiquitin)을 결합시키고 프로테아좀 (Proteasome)에 의해 강제로 분해시켜 질병의 원인을 원천적으로 제거하는 약물이다.
◯ 체내의 모든 세포에는 단백질을 분해시키는 유비퀴틴 프로테아좀 시스템(Ubiquitin proteasome system, UPS)이라는 정화작용이 존재 하는데, 이 과정에서 유비퀴틴은 분해되어야 하는 단백질을 알려주는 표식 역할을 하며, 프로테아좀은 유비퀴틴 표식을 인지하고 해당 단백질을 파괴하는 분쇄기 역할을 한다.
◯ 기존 표적치료제들은 질병을 유발하는 표적 단백질의 특정 부위에 결합해야만 약효를 나타낼 수 있었다. 이와 달리 프로탁 기술이 적용된 약물은 결합부위에 상관없이 표적 단백질에 유비퀴틴을 결합시키고 프로테아좀으로 분해시키는 방식을 활용하여 기존 치료제 약물로 공략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표적에 적용이 가능하다.
◯ 또한 결합 부위의 돌연변이에 기인하는 약물 내성의 한계도 극복할 수 있으며, 표적 단백질 분해 후 재사용 될 수 있어 적은 투여 용량으로도 높은 치료효과를 내고 부작용을 낮출 수 있는 장점도 갖췄다.
◯ 한국화학연구원 이미혜 원장은 “동아에스티에서 한국화학연구원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공동 개발한 프로탁 기술 도입을 통해 신약 개발 플랫폼 기술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존 표적항암제의 한계를 극복한 신약개발에 성공하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편, 한국화학연구원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창의형 융합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아 신개념 질병 유발 단백질 분해 치료기술 플랫폼 구축연구를 진행하여 프로탁 고유 기술을 확보하였다.
연구 관련 이미지 |
□ 기존 표적 치료제와 프로탁 기술을 활용한 단백질 분해제의 치료기전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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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 표적치료제들은 질병유발 단백질의 특정 부위에 결합해야만 약효를 나타낼 수 있었지만 프로탁 기술을 활용하여 결합부위에 상관없이 다양한 표적에 적용이 가능하다.
협약식 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