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세대 모빌리티용 기능성 코팅소재 기술 개발 및 정보 교류를 위한 업무 협력체계를 구축
- 화학연 연구팀이 개발한 '햇빛으로 자가치유가 가능한 투명 코팅 소재 기술'을 활용한 상용화 추진
□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미혜)은 모빌리티 코팅 소재 분야 대표 기업인 ㈜KCC(대표 정재훈)와 차세대 모빌리티용
기능성 코팅소재 기술 관련 업무협약(MOU) 체결하였다.
○ 9월 6일(화) 오전 10시 화학연 N2동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화학연 이미혜 원장, 이철위 정밀·바이오화학연구본부장,
(주)KCC 중앙연구소 김범성 소장, 유기부문장 최승엽 전무 등 각 기관 관계자 6명이 참석했다.
○ 화학연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연구팀이 개발하여 글로벌 홍보에도 성공한 '햇빛으로 자가치유가 가능한 투명 코팅 소재 기술'을 활용하여
차세대 모빌리티용 기능성 코팅소재 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 전세계적으로 새로운 소재 개발 전쟁이 치열한 가운데, 화학연 김진철 박사 연구팀은 기존 보호용 코팅 소재와 내구성 등의 성능이
동일하면서도 햇빛만으로 표면 흠집이 자가치유되는 투명한 코팅 소재를 개발했다.
○ 개발된 소재로 코팅된 자동차 표면의 흠집을 한낮 햇빛에 30분 이상 노출시키면, 자가치유 과정을 통해 그 흠집이 스스로 사라질 수 있다.
개발된 소재에 햇빛이 흡수되면 빛 에너지가 열 에너지로 바뀌면서 표면 온도가 올라가고, 온도가 올라가면 고분자들이 원래의
그물망 구조에서 해체돼 떨어졌다 붙었다를 반복하며 자가치유되는 원리다.
○ 연구팀이 개발한 자기치유 코팅 소재는 향후 자동차 등 수송기기 및 건축재료의 코팅 소재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코팅 소재를 적용하면 자동차 재도장 시 다량으로 발생하는 유해성 유기용매 등의 사용을 줄일 수 있어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향후 화학연과 (주)KCC에서는 그동안 연구실 스케일에서 주목받아왔던 자가치유 코팅 소재뿐만 아니라
자가세정, 저에너지 경화 등의 기능성 코팅소재에 모빌리티 도장 공정을 적용하여 상용화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 이를 통해, 친환경 및 자율주행 모빌리티 구현에 핵심인 기능성 모빌리티 코팅 소재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소재–부품–완성차’에
이르는 국내 공급망 구축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화학연 이미혜 원장은 "화학연에서 지난 10년간 축적해 온 기능성 코팅소재 원천 기술과 ㈜KCC의 코팅 소재 양산 기술을 접목하여,
모빌리티 코팅소재 분야에서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주)KCC 김범성 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주)KCC의 축적된 도료기술과 화학연의 요소기술의 융합으로, 차별화된 자동차 코팅소재를
개발하여 글로벌 모빌리티 도료 시장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