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화학연구원(원장 김성수)은 국내 화학소재의 표면 품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내후성 학교’를 11월 27일 대전 화학(연) 강당에서 개최했다.
○ 내후성이란 화학소재나 제품이 햇빛, 열, 수분 등의 기후 환경에 견디는 성질을 말한다. 이러한
내후성을 시험하고 평가하는 것은 자동차, 가전, 건축 등의 산업 전반에 꼭 필요한 인프라 기술이다.
○ 특히 최근에는 투명성, 친수성(물과 잘 결합하는 성질), 발수성(물을 싫어하는 성질), 열이나 기체의
차단성 등 화학소재의 표면 물성이 중요해지고 있다. 또한 광택, 색상, 질감, 고급감의 유지 등 소재의
감성 품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 화학(연) 신뢰성평가센터(센터장 변두진)는 내후성 시험 및 평가기술에 관한 교육 프로그램을 2013년부터
운영해 올해 6회째를 맞았다.
○ 국내 다른 내후성 관련 교육은 대부분 해외 기업에 의한 장비 활용 교육이 주된 프로그램이다. 화학(연)
신뢰성평가센터는 이를 보완해, 국내 산업에 필요한 새로운 내후성 시험기술을 소개하고 기업 간 협력을
통한 기술 및 데이터 공유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 올해 ‘내후성학교’의 교육 프로그램은 자외선 안정제의 유용성, 옥외 노출된 플라스틱의 물성 변화 예측
기법, 실내 환경에 대한 내광성 시험 기술, 현실 기후모사적 내후성 시험법 등이다.
○ 올해 ‘내후성학교’에는 자동차, 가전, 석유화학 등의 산업계 내후성 담당 인력 150여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 화학(연) 신뢰성평가센터는 앞으로도 국내 내후성 시험기술 관련 전문가 양성 교육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