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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화학(연)이 개발한 궤양성대장염 치료제 후보물질로 브릿지바이오㈜ 미국 임상 1상 성료

작성자관리자  조회수1,423 등록일2018-10-12
[화학연]_궤양성_대장염_치료제_후보물질_개발_브릿지바이오_미국_임상_1상_완료_20181012.hwp [60.5 KB]

한국화학연구원은 11일 오후 5시 디딤돌플라자에서 화학(연)과 성균관대학교가 공동 개발하여 브릿지
   바이오(주)에 기술이전한 궤양성대장염 치료제 후보물질 ‘BBT-401’의 미국 임상 1상 성료 기념 행사를
   개최
했다.

 

 ○ 궤양성대장염 신약후보물질인 BBT-401은 한국화학연구원의 ‘신약개발 기초연계후보물질 발굴
   사업단(단장: 이광호 박사)’과 성균관대학교 생명과학과 박석희 교수팀이 공동 발굴한 만성
   염증성 면역질환 치료 후보물질로, 2015년 브릿지바이오(주)에 기술이전
한 바 있다.

 

 ○ 해당 물질은 인체의 면역기능에 관여하는 단백질 ‘펠리노-1 (Pellino-1)’의 기능을 조절하는 최초의
   펠리노-1 저해제로서, 계열 최초 신약 (First-in-Class) 후보물질로 주목받고 있다.

 

□ 기술이전 기업 브릿지바이오(주)는 올해 초 미국 FDA로부터 BBT-401 임상시험계획(IND;
   Investigational New Drug)을 승인
받아, 미국 네브레스카 주 링컨 시에 소재한 초기임상 전문기관에서
   임상 1상을 진행했다.

 

 ○ 이번 임상 1상은 19세 이상 건강한 성인 80여 명을 대상으로 약 6개월 간 진행됐으며, 심각한
   부작용(SAE; Serious Adverse Event) 없이 투약이 종료
됨에 따라 약물의 안전성, 내약성 및
   약물동태학적 특성이 확인
되어 궤양성대장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 2상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 연내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BBT-401의 임상 2상은 궤양성대장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안전성 및
   효력을 확인
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5년 기준, 국내 약 3만 6천여 명의 환자가 진료를 받은 것으로 집계된 궤양성대장염(Ulcerative
   Colitis)은 크론씨 병과 함께 대표적인 염증성 장질환으로 꼽힌다. 식생활의 서구화 등으로 인해
   우리나라와 일본 등 동양권 국가에서의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으며, 20대에서 40대의 젊은 나이에 발병
   빈도가 높은 것
으로 집계*되고 있다.
   * 질병관리본부 건강정보, 궤양성대장염 (2016)

 

 ○ 현재 궤양성대장염 발병율의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을 뿐 아니라, 일반인구 평균수명의 증가를 고려
   한다면 향후 궤양성대장염 환자수는 추정치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1차 약제인 5-ASA
   계열 약물의 반응률이 50%에 불과
해* 안전성이 뛰어나면서도 염증억제 및 대장 점막층 치료효과가
   입증된 1차 약제의 필요성이 높은 상황이다.
   * 궤양성 대장염 치료 가이드라인 개정판 (2017), Korean J Gastroenterol Vol. 69 No. 1, 1-28

 

□ 한국화학연구원 김성수 원장은 “산학연 협력을 통해 기술이전 성과를 이룬 궤양성대장염 후보물질이
   미국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국화학연구원은 더 많은
   국내 혁신신약 개발 성과 발굴을 위한 21세기 집현전 역할을 충실히 수행
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국화학연구원으로부터 BBT-401에 대한 전세계 실시권을 이전받아 개발을 이어오고 있는 브릿지
   바이오(주) 이정규 대표
는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한 우수한 씨앗 발굴에 힘써주신 한국화학연구원과
   성균관대 연구진 분들을 비롯하여 BBT-401의 미국 임상 1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신 모든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임상1상 성료를 바탕으로 혁신신약 개발 성과를
   앞당길수 있도록 남은 임상 진행 및 개발 절차에 최선
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