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화학연구원(원장 김성수)은 연구원과 인근 연구기관 지역의 수질 관리를 위해, 노후화된 공동
폐수처리장을 최신시설로 교체하고 수질오염물질을 배출허용기준 이내로 처리하는 “공동활용 폐수처리
시설 증설 및 개선사업” 준공식을 9월 18일(화) 개최하고 본격적인 시설 운영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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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연) 내 탄동천 주변에 위치한 폐수처리장은 1989년 설립 이후 28년이 지난 노후 시설로 환경이
열악했다.
○ 새로 준공된 폐수처리장은 화학(연)과 안전성평가연구소를 비롯해 주변의 ㈜엘지생활건강연구소,
롯데케미칼㈜ 연구소, 대림산업㈜ 대덕연구소에서 나오는 폐수를 공동으로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하루에 폐수 최대 1,000톤을 처리할 수 있다.
○ 폐수처리장에는 전기실, 기계실, 폐수처리 운영실, 폐수분석실, 전시실 등이 들어온다. 특히 본 폐수
처리장에는 MBR 공법 및 RO 설비*가 도입되며, 수처리 테스트베드(Test Bed) 시설도 201㎡ 규모로
별도 구축되었다.
* MBR(Membrane Bio Reactor): 분리막의 세공크기와 막표면 전하에 따라 폐수에 존재하는 각종물질(유기,
무기,미생물 등)을 거의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는 고도의 분리공정
/ RO 설비 : 역삼투압방식의 정수처리
방법
□ 연구원은 폐수가 흘러들어온 후 정화되는 전체 처리공정을 지하화하여, 기존 지상 시설의 냄새 발생
문제를 해결하고 외관을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고자 했다. 또한 RO설비로 폐수를 재활용해 냉각수로
활용함으로써 폐수를 가치있는 환경자원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 화학(연) 김성수 원장은 “최신 폐수처리시설 도입을 통해 쾌적한 연구몰입 환경을 조성하고 인근
지역 및 대전의 수질과 생태계 보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