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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화학(연), 아프리카 소외질병 퇴치 치료제 개발을 위한 한-에티오피아 공동연구개발 협력 추진

작성자관리자  조회수1,804 등록일2016-05-26
[20160527조간]화학연-아다마_과기대_소외질병_치료제_개발_업무협약.hwp [23.5 KB]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규호)은 아프리카를 포함한 저개발국가의 소외질병 문제 해결을 위해
     5월 26일(목) 11시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래디슨 블루호텔에서 에티오피아 아다마 과학기술대학
    (Adama Science and Technology Univeristy(ASTU))(총장 이장규)
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연구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 아다마과기대 : 1993년도에 설립되었으며 7개 단과대에 2만 여명의 학생과 1000여명의 교수가 재직
     중인 과학기술분야 종합대학으로 2011년 한국인 이장규 교수가 총장으로 부임하였음.

 

 ○ 소외질병(Neglected Diseases)이란 말라리아, 결핵, 뎅기열, 샤가스 등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중남미 아메리카
에서 많이 발생*하는 감염성 질병이다. 빈곤층이 많은 열대지역 개도국에서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시장성이 낮고 글로벌 제약사의 관심이 적어 많은 질병의 경우 적절한 치료제가
    없는 상황
이다. 2011년 기준으로 전세계 10억명 이상의 환자들이 소외질병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매년 534,000명이 사망**하고 있다.
    * 세계 3대 질병 (에이즈, 말라리아, 결핵)에 대해 아프리카는 말라리아 발생 건수 중 90%, 전세계
     에이즈 감염자의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아프리카 인구의 80%가 결핵검사에서 양성을 보이고 있음
     (코이카, 2014)
    ** 미 국회 CRS Report for Congress, 2011년

 

 ○ 화학(연)은 대통령의 아프리카 3개국 순방을 계기로 아다마과기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에티오피아 스스로 자국민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소외질병 치료제 연구역량강화 및 인력양성
     지원할 예정이다.

 

에티오피아는 분만 시설의 부족으로 출생아 100,000명당 676명의 산모가 사망하는 모성사망비(2011년)를
     보일 만큼 보건?의료 인프라가 취약하며, 에티오피아 국민의 주요 사망원인은 주로 에이즈 등 전염성
     질병으로 밝혀져 있다*.
    * 출처: 코이카(2014년) / 모성사망비 : 모성사망 측정을 위해 개발된 지표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지표로,
     출생아 10만명당 모성 사망의 수로 표시

 

 ○ 아다마과기대는 에티오피아 소외질병 퇴치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있으며, 특히 화학(연)과
     아프리카 지역의 다양한 약용식물 등을 활용한 소외질병 치료제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와 인력교류를
     시행할 계획이다.

 

화학(연)은 지난 20년간 바이러스성 질환 치료제 개발 연구를 수행해왔으며, 2010년부터 EUFP* 연구사업
     참여를 계기로 뎅기 등 소외질병 바이러스에 대한 치료제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화학(연) 소외질병 글로벌 R&D 센터에서는 2012년부터 나이지리아 등과 ‘소외질병 ODA 국제
     워크숍’을 개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의 ‘한-아프리카 협력기반조성사업’에 참여하는 등 소외질병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글로벌 협력을 지속 추진
하고 있다.
     * EU Framework Programme : 유럽연합 연구개발사업

 

 ○ 화학(연) 이규호 원장은 “우리나라는 공적개발원조(ODA)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전환한 첫 번째
     국가
다. 과학기술 ODA를 통해 아프리카 소외질병 퇴치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원의 축적된 신약개발
     연구 역량
을 적극 활용하여, 향후 양 기관의 협력을 활성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