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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화학(연), 기후변화 대응 기술 등 한-유럽 공동연구 확대 교두보 마련

작성자관리자  조회수1,673 등록일2016-05-08
20160509_조간_화학연-KIST_Europe_공동연구실_개소식.hwp [1,343 KB]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규호)은 KIST 유럽연구소(소장 최귀원)와 “KRICT-KIST Europe
  공동연구실”
업무협약 및 개소식을 5월 6일 10시 30분(독일 현지시간)에 독일 자브뤼켄 현지에서
  개최하였다.

 

 ○ “KRICT-KIST 유럽 공동연구실”은 화학분야 강국인 독일을 거점으로 유럽 우수 연구기관과의
    R&D 협력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설립되며, 독일 자브뤼켄 KIST 유럽연구소 제2연구동 2층
   공동전기화학연구실 옆 공간에 49.78㎡ 규모로설치된다

 

□ 화학(연)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화학소재인 ‘바나듐 레독스 흐름전지*’ 개발을 위해 연구자를
   파견하여 키스트 유럽연구소와 함께 공동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며, 향후 기후변화 대응 기술 외에도
   바이오 분야 등으로 연구의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 바나듐(원자번호 23인 원소) 이온 용액이 순환하면서 산화-환원 반응을 일으키는 원리를 이용한 전지

 

 ○ 공동 연구 예정인 ‘바나듐 레독스 흐름전지’ 기술은,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의 전력량을
    외부 환경의 조건과 관계없이 일정하게 보전시켜주는 중대형 에너지저장 시스템(ESS,
   Energy Storage System)에 쓰인다. 또한 이는 전기 소비가 활발한 낮과, 비교적 저조한 밤 사이의
   수요-공급간 시간차를 극복하는 데에도 쓰인다.

 

 ○ 본 전지는 수명이 길고 안전하며 용도에 맞게 전지의 크기와 용량을 자유롭게 변경하고 교체
    하기가 용이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차세대 전지로 주목 받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실증 단계에만 적용이 되어 있고 효율성과 가격 등의 문제로 본격 상용화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다.

 

 ○ 향후 화학(연)은바나듐 레독스 흐름전지에 쓰이는 신규 전해질막 생산 기술을 개발하고
    KIST 유럽연구소는 전극 소재 기술을 개발하여, 효율이 높고 가격도 저렴한 바나듐 레독스
    흐름전지 제조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 특히, 유럽에서 신재생 에너지 활용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향후 본 흐름전지의 적용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대형 에너지저장 시스템(ESS)은 2020년 약 22조 7천억원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이 중 흐름전지는 약 33%의 점유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출처 : 2014년 3Q, Navigant research, “Energy Storage for the Grid and Ancillary Services”

 

화학(연) 이규호 원장은 “유럽이 선도하고 있는 재생에너지 및 ESS 산업 확대에 발맞추어,
  공동연구를 통해 화학(연) 소재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국가 신성장동력 창출에 기여하겠다.
  인력교류를 위한 또한 KRICT-KIST Europe 공동연구실이 향후 유럽의 우수연구기관들과의
  연구 협력 및 핵심 허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 또한 KIST 유럽연구소 최귀원 소장도 “이번 업무협약 및 공동연구실 개소식을 통해 양 기관이
   인력교류 및 정보 교류, 에너지소재 기술고도화 연구 공동 프로젝트 수행에 적극 협력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기술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한편, 개소식은KIST 유럽연구소 창립 20주년 기념식의 일환으로 함께 진행되었으며,
   이규호 한국화학연구원장, 이병권 KIST 원장, 최귀원 KIST 유럽연구소장,
   이상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정명희 IBS 감사 등 국내외 출연(연) 및 유관기관,
   독일 잘란트 주 연구기관 등 주요인사 1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