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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화학과 예술이 만나는 지점, 우주가 피어나다

작성자관리자  조회수2,315 등록일2016-02-15
[화학연]_화학과_예술이_만나는_지점_우주가_피어나다.hwp [349.5 KB]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규호)은 행정동 1층에서 오는 9월까지 화학적 현상을 활용해 예술 작품
  만든 ‘화학과 우주’ 전시회를 개최한다.

 

 ○ 본 전시회에는 강렬한 원색 안료와 요소*가 화학 작용을 일으켜 결정이 생성되는 모습을 작품으로
   제작한 ‘Chemistry Garden’를 비롯하여, 길 현 작가의 작품 26점이 전시된다.
  * 요소 : 화학식 (NH2)2CO으로, 사람이 처음으로 합성한 유기화합물이다. 화학자 ‘프리드리히 뵐러’가
   시안산 암모늄의 수용액을 가열하여 요소를 합성하는데 성공하였다. 요소의 결정 구조에는, 소분자가
   들어가기 적합한 크기의 구멍이 있다.

 

□ ‘Chemistry Garden’ 외 작품 4점은 요소액과 원색 안료, 아교, 먹과 소금 등을 섞어 만든 물감을
  캔버스에 채색
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수분이 증발해 결정체가 만들어지는 원리로 제작되었다.

 

 ○ 액체상태의 요소액이 고체로 변화하면서 만들어지는 눈꽃 결정체 모양의 입체형상을 통해, 인간과
   지구의 기원, 태초 우주 물질의 원형에 대한 상(像)을 심미적으로 표현했다.

 

 ○ 또한 작품 ‘Balance Tree’는, 각기 다른 화학원소를 상징하는 구리 조각 50개를 철사로 연결한 모빌
   작품
으로서, 우리 의식주를 풍요롭게 해온 화학연구의 역동성과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표현하고 있다.

 

□ 화학은 회화, 조각, 공예 등 다양한 미술장르에 활용된다. 회화에는 여러 색채의 안료가 쓰이며, 조각
   석재, 브론즈, 철조 등 화학적 질료의 특성이 중요하다. 공예도 섬유, 유리, 금속, 목재 등과 더불어 각종
   화학적 처리과정을 거친다.

 

 ○ 화학(연)은 화학적 원리를 활용한 작품을 전시하여, 내부 직원에게 연구에 도움이 되는 창의적 영감을
  
제공하고, 연구원 방문 고객에게는 화학에 대한 심미적 즐거움을 선사하여 과학문화확산에 기여
   한다는 계획이다.

 

□ 향후 화학연은 올해 12월 준공되는 ‘디딤돌 플라자’ 1층에 전시공간을 구축해 화학(연) 연구성과 등을
   주제로 예술작품(회화, 조소 등)을 제작하는 화학예술 프로젝트 기획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 이규호 원장은 “화학(연)은 연구성과 개발과 더불어, 국민들이 국가 핵심 기반기술인 화학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과학문화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화학과 예술의 융합 전시회
   통해 과학문화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고자 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