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

보도자료

생화학 테러로부터 생명 보호하는 해독제 기술, 한-체코 공동으로 개발한다

작성자관리자  조회수2,385 등록일2015-12-02
[20151202화학연]_생화학_테러_대비_해독제_개발.hwp [37 KB]

□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규호)은 국제적으로 위협이 되고 있는 생화학 테러에 대응하는 화학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체코 국방부 산하기관인 국방대학교 외 2개 기관과
함께 해독제 개발 관련 국제
  공동연구에 나선다.

 

 ○ 최근 생화학작용제*에 의한 테러가 전세계적으로 인류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생화학작용
  제가 인간 몸에 침투했을 때 이를 해독하여 치료하기 위한 해독제 기술 개발이 필요하며 세계
  각국이 관련 R&D에 투자하고 있다.
  * 생화학작용제 : 생물작용제로는 탄저균, 페스트 등이 있고 화학작용제로 사린가스(sarin gas)가
  대표적이다. 생화학무기와 생화학작용제는 전쟁과 테러에 각각 사용될 수 있다.

 

 ○ 우리나라에서는 한-체코 정상회담 개최에 맞추어 12월 2일 오후 1시40분(체코 현지시각) 체코 힐튼
  프라하 호텔에서 화학(연) 체코 국방대학교, 흐라데츠 크랄로베대학교 및 흐라데츠 크랄로베
  병원대학교가
화학작용제 해독제 개발을 위한 국제 공동연구 협력을 맺었다.

 

□ 화학작용제로 쓰이는 대표적인 물질로는 사린, 소만, 타분 등이 있으며, 현재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전세계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해독기술에는 종류와 성능 면에서 한계
가 있다.

 

 ○ 금번 공동연구를 통해 4개 기관은 기존 해독제 성능의 한계를 극복하고, 사린, 소만, 타분 화학작용제
  를 공통적으로 해독할 수 있는 치료 약물을 개발할 계획이다.

 

□ 화학(연)은 2005년 체코 국방대학교와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한 이래, 화학작용제 해독제 개발을 위한
  연구교류협력을 지속*해왔다.
  * 논문 17편 및 학회 20여편 발표(대표성과 : 화학작용제를 해독하는 ‘옥심’ 계열 신규 해독제 개발 연구)

 

 ○ 체코는 화생방 분야에서의 우수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체코 국방대학교는 체코 국방부의
  산하 기관으로서 체코의 해독제 연구를 국가적으로 주도하고 있다.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핵화생방(CBRN, chemical, biological, radiological, and nuclear) 대응부대가
  2003년 체코 리베레츠에서 출범된 바 있음.

 

 ○ 금번 공동연구 협약에서는 기존 협력기관 외에 신규로 흐라데츠 크랄로베대학교, 흐라데츠 크랄로베
  병원대학교와의 협력을 추진한다.

 

 ○ 공동연구 시 인력?재원 등의 연구자원을 상호 교류하고, 향후 점차 연구분야를 방독면 필터 및 방독의
  소재 개발, 화학작용제 탐지기술 개발 등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화학(연)은 금번 협력을 바탕으로 화생방 해독제 분야에서 전통적 역량을 가진 유럽 타 국가와의
  네트워크 확대 및 신규 국제 공동연구 협력의 가능성
을 높였다.

 

 ○ 또한 금번 공동연구를 통해 향후 국가안보 확보와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화학(연) 이규호 원장은 “화생방 해독제 분야에 강한 기술력을 가진 기관과 공동연구를 함으로써,
  생화학 테러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 개발 성공사례를 창출
하겠다.”고 밝혔다.

 

 ○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미래창조과학부 최양희 장관, 화학(연) 이규호 원장, 화학(연) 정영식 박사,
  체코 교육청소년체육부* 로베르트 플라가(Robert Plaga) 차관, 체코 국방대학교 바벨 보스틱
  (Pavel Bostik) 부학장, 흐라데츠 크랄로베 대학교 카밀 쿠차(Kamil Kuca)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 deputy minister of education youth and s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