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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화학(연) 바이러스 연구시설, 생물안전3등급(BL3) 국가 인증 현판식 개최

작성자관리자  조회수1,349 등록일2014-03-26
140327_조간[보도]_바이러스시험_연구시설_생물안전3등급_국가_인증_현판식_개최___.hwp [11,192.5 KB]

한국화학연구원(원장 김재현)은 정부출연연구기관 최초로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위해성이 높은
   바이러스 연구를 위한 생물안전3등급 (BL3 : Biosafety Level-3) 연구시설 국가 인증 및 사용

   허가를 취득하고 연구원 내 바이러스시험연구동에서 3월 27일 오전 11시에 현판식을 개최한다.

 

 ○ 생물안전3등급(BL3) 연구시설은 생물학적 위해 등급이 3에 해당하는 바이러스를 안전하게 연구할 수
  있는 첨단 시설을 갖춘 장소로 인증받은 실험실로서, 향후 조류인플루엔자(AI), 신종인플루엔자, 급성
   호흡기증후군(사스), 일본뇌염과 같은 고위험성 바이러스를 연구
할 수 있다.
   *BL(Biosafety Level) : 생물 안전 등급은 숫자가 높을수록 고위험 바이러스를 다루며 현재 1등급에서 4등급
     으로 분류되어 있다.
   *BL2 : 에이즈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기바이러스, 홍역바이러스 등
     BL3 :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구제역 바이러스, 사스코로나바이러스 등
     BL4 : 에볼라바이러스, 천연두바이러스 등

 

 ○ 전세계적으로 고병원 바이러스의 출몰 빈도가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 국내에는 질병관리본부 산하연구
   시설과 일부 대학교 연구실을 제외하면 고위험 바이러스를 연구할 수 있는 인프라가 부족한 실정이다.

 

 ○ 화학연은 금번 인증을 통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일명 살인 진드기 바이러스로 불리는 중증
   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V), 웨스트나일 등의 질환을 야기하는 위해성이 높은 바이러스 질병
   예방과 치료를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
할 계획이다.

 

□ 연구시설은 총 231㎡ 규모로 세포-바이러스 실험실 3개와 동물-바이러스 실험실 2개를 갖추었으며,
   서로 다른 종류의 고위험 바이러스
들을 동시에 취급할 수 있다.

 

 ○ 연구시설은 미래창조과학부 지원으로 신축된 바이러스시험연구동의 3층에 설치되었으며, 지난 2월 실시된
   질병관리본부 실사 검증을 통해 특수밀폐연구시설로 적합성을 인정받았다.

 

 ○ 생물안전3등급(BL3) 연구실 운영에 책임을 맡은 화학연 바이러스시험연구그룹은 1988년 이후로 생물안전
   2등급(BL2)에 해당하는 바이러스의 치료제 개발을 위해, 다양한 시험물질에 대한 항바이러스 약효검색
   연구를 수행
해왔다. 또한, 공기소독장비나 소독제 등 소재·부품·장비·공정개발연구에 필요한 바이러스시험
   체계를 구축하고, 외부 기관에서 의뢰받은 바이러스시험평가를 수행
해 왔다.

 

 ○ 현재 바이러스연구동에서 연구하고 있는 바이러스 종류로는 에이즈바이러스, 계절형 및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뎅기열 바이러스, 라이노(감기) 바이러스 등
이 있으며, 금번 생물안전3등급 시설 인증으로 인해
   다양한 고위험병원성 바이러스까지 시험 바이러스의 범위를 확대할 수 있게 되었다.

 

 ○ 김재현 원장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고병원성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과 관련산업 연구개발을
   추진할 수 있는 인프라가 확보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금번 국가 인증을 계기로 국민 건강을
   지키고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