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화학연구원(원장 김재현)은 화학분야 중소기업 부설연구소를 화학(연)내에 직접 입주시켜 연구역량
을 강화시키는 ‘중소기업 연구역량 강화사업’을 추진한다.
○ 화학(연)은 12월 11일(수) 오후 1시 30분에 대강당에서 중소기업 연구역량 강화사업 참여기업 부설연구소
현판식을 갖고 대전 본원에 ㈜부흥산업사, ㈜녹스탑 등 2개 기업과, 울산사업본부에 ㈜대림화학의 부설연
구소를 입주시킨다.
□ 최근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는 “중소기업 성장 희망사다리 구축”이라는 국정과제에 주목하
고 다양한 실천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 화학(연)이 추진하는 본 사업이 공공기관의 기존 창업보육센터와 다른 점은 초기 창업에 대한 지원보다는
화학(연)의 강점인 연구인력, 장비 및 시설 등 첨단 연구인프라와 지난 37년간의 R&D 노하우를 전수
하여 중소기업의 최대 취약점인 연구역량을 강화시켜 향후 화학분야 글로벌 히든 챔피언으로 육성하는
것이다.
○ 이를 위해 전담 멘토를 지정하고, 입주기업 부설연구소에 대해 맞춤형 전담지원을 통해, 연구과제기획,
R&D자금 지원, 공동연구 및 연구인력 취업 연계, 기술이전 및 사업화 지원, 시험？연구장비 및 시제품 생산
시설 활용 지원, 지식재산경영 자문, 연구인력 교육 등을 제공하여, 3~5년 후에는 중소기업이 기술개발 및
연구소 운영의 자립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한다.
○ 또한, 화학(연)은 중소기업 연구역량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모든 연구그룹의 주요연구 및 강점분야와 관계
가 있는 기업을 지속 발굴하여 기업수요 맞춤형 육성프로그램인 ‘1연구그룹 1사’ 지원제도를 통해 해마다
30개의 화학관련 중소기업을 밀착 지원해 나간다.
○ 특히, 화학(연)은 제7연구동 리모델링을 통해 “중소기업 육성지원센터”를 건립하여 화학분야 중소기업
의 R&D 전진기지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 우리나라 화학산업은 2011년 기준 생산규모 1,387억달러로 국내 제조업중 1위를 차지하고, 세계 6위 규모
로 무역흑자 188억달러를 기록하며 수출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국가 주력산업이다.
○ 그러나 전체 화학산업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업체수가 99%에 달하고, 최근 영업이익이 정체되고 있어
연구개발 지원을 통한 기술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다.
□ 화학산업은 지식, 기술 집약적 산업으로 중소기업의 형태로도 전문화가 가능함에 따라 국내에서도 연구소
및 연구개발 전담인력을 보유한 화학분야 중소기업이 연평균 11% 이상 증가하고 있다.
○ 특히, 금번 사업을 계기로 실시한 화학분야 중소기업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연구인력 역량강화, 첨단고가장
비 확보, 화학분야 특성상 연구소 설립의 어려움 등을 해소하기 위해 조사기업의 91%가 적극적인 입주희망
의사를 밝혔다.
○ 따라서 금번에 중소기업 부설연구소를 연구원내 입주시킴으로써 그동안 출연(연) 중소기업 지원의 문제점
으로 꾸준히 지적되고 있는 애로기술 위주의 단편적 지원, 상용화 지원 부족, 연구인력 양성효과 미흡, 근거
리 지원 부족 등이 대폭 해소되어 출연(연) 중소기업 지원 패러다임이 전환될 것으로 기대된다.
□ 화학(연)에 입주하는 온실가스 자원화 전문기업인 ㈜부흥산업사 윤길중 연구소장은 “지난 10년간 화학(연)
과 연구협력관계를 유지해 오면서, 화학(연)의 첨단 연구인프라 활용과 근접지원을 통한 기술개발의 필요성
을 절실히 느껴 본 사업에 참여했다”며 “화학(연)에서 이전받은 이산화탄소 전환 촉매기술을 조기에 상용
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화학(연) 김재현 원장은 “화학분야 중소기업의 가장 취약한 부분인 연구개발 역량강화를 통해 2020년
까지 글로벌 화학 강소기업 30개를 육성, 매출 5,000억원, 5,000명 이상의 고용창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첨부 1. 화학(연) 중소기업 부설연구소 현판식 개요 1부.
2. 화학(연) 중소기업 연구역량 강화사업 개요. 1부.
2. 화학(연) 중소기업 육성 전략 개요. 1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