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초로 인공광합성 기술을 통해 부작용없는 의약품, 고부가 정밀화학제품 등 광학이성질체 화합물을 선택적으로 합성할 수 있는 원천 기술 확보
- Angewandte Chemie International Edition誌 발표(온라인판 2012.10.12 게재)
□ 한국화학연구원(원장 김재현) 백진욱박사 연구팀은 태양광을 이용하여 원하는 고부가 광학이성질체(光學異性質體) 화합물을 선택적으로 제조하는 획기적인 인공광합성 원천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였다.
※ 참고 1 : 광학이성질체 화합물 개요
○ 백진욱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광-바이오 인공광합성시스템 연구 결과로서, 광-바이오 인공광합성시스템은 태양광을 이용하여 시스템 내에 그래핀계 광촉매 등 원료물질과 그에 합당한 효소만 넣어주면 화석연료 등 추가 에너지 투입없이 고부가 정밀화학제품을 선택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획기적인 개념이다. 즉, 광촉매 광-바이오 시스템에 원료 물질과 효소를 교체하면 원하는 물질만을 선택적으로 얻을 수 있다.
□ 특히 이번 연구성과는 태양광 에너지로부터 광학이성질체 화합물질 중 유용한 것만을 선택적으로 합성 제조하는 방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것으로서, 광학이성질체 특성상 동일한 화학구조식을 가지고도 전혀 다른 성질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 독성 등이 없는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획기적인 인공광합성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였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본 결과는 화학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지인 Angewandte Chemie International Edition誌 10월 12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되었다.
※ 참고 2 : 광-바이오 시스템 개념도 및 인적사항
○ 광-바이오 인공광합성시스템을 활용한 최초 성과는 올해 7월 태양광을 이용하여 이산화탄소로부터 포름산을 선택적으로 제조할 수 있는 원천기술 개발하여 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誌에 게재된 바 있으며, 원천특허도 출원하였다.
□ 화학(연) 백진욱박사는 “광-바이오 인공광합성시스템은 지구온난화 및 에너지 자원고갈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미래형 녹색원천기술로, 향후 태양광을 이용해 의식주 모두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상용화 가능한 태양광 공장을 건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 이번 연구성과는 화학(연)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2020년 미래 독보적인 핵심 원천 기반 기술을 확보하고자 본 연구에 집중할 수 있게 연구비 전액을 장기간 지원해 주는 KRICT 2020 Project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