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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신개념 골다공증 질환 치료제 개발

작성자관리자  조회수1,389 등록일2011-12-07
d1112071053120.hwp [1,453.5 KB]
□ 골형성은 촉진하고 골흡수는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의 “타즈” 단백질을 조절하는 골다공증 치료제 후보물질

(KR-35454)이 세계 최초로 개발되었다.

○ 한국화학연구원(원장 김재현) 신약플랫폼기술팀 배명애 팀장이 주도한 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추진한

21세기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의 생체기능조절물질사업단의 지원과 지식경제부 신약플랫폼기술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다.

○ 한국화학연구원에서 신약후보물질(KR-35454)을 도출 하였으며, 공동 연구자로 참여한 이화여자대학교와

경북대학교에서 타즈 단백질에 대한 기전 규명과 골형성 효과를 볼 수 있는 다양한 동물모델에서 골다공증 활성

효과를 검증하였다.

○ “타즈”는 성체줄기세포로부터 지방세포 분화를 억제하면서 골세포 분화를 촉진하는 조절단백질로 이화여대

황은숙 약대교수와 고려대 홍정호 교수가 2005년 사이언스지에 이 메커니즘을 논문으로 발표했다. 배명애

박사팀에서는 이 논문을 주목, 타즈 조절제가 골다공증 치료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타즈를 조절하는 물질

개발을 시작했다.



□ 골다공증 치료제 개발의 어려운 점은 골 형성 촉진효과의 부족과 환자의 복용 순응도의 문제(경구투여시

위장관 자극문제, 주사 등의 투여방법의 문제) 등 부작용의 문제이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골다공증 치료제

후보물질의 경우 이러한 문제를 모두 극복할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

○ 현재 사용되는 약들은 치료제라기보다 골다공증의 현상 유지나 부분적인 골 손실 회복 기능에 그치고 있지만,

이번에 개발된 골다공증 치료제 후보 물질은 혁신신약으로 골다공증의 궁극적인 치료라 할 수 있는 소실된

뼈를 정상화시키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또한, 새로운 골격의 저분자 합성화합물로 개발하여 생산비를 낮추어 상업성을 향상시킬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 소리 없는 도둑이라고 알려지기도 하는 골다공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지만, 가장 큰 원인은 노화이다.

평균수명이 증가할수록 발생이 많아지기 때문에 노령사회를 위협하는 요인 중 하나이다.

○ 폐경 후 여성에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급격한 상실에 의해 유발되는 것이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고,

남성에서도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많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많은 질환에서 사용되고 있는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으로도 발생하며, 류마티스성 관절염 환자에서도 발생되고 있다.

○ 골다공증은 심각한 질환으로 인식되지 않고 있지만, 미국내 골다공증으로 인한 고관절골절에 기인한 사망율이

유방암 사망률과 같은 2.8%로 보고되는 등 심각한 질환으로 진정한 치료제의 개발이 절실한 질환이다.

○ 미국에서만 50세 이상의 성인의 경우 55%가 골 소실이 일어나고 여성 40%, 남성도 13%가 골다공증 관련

골절이 발생하며, 연 150만명의 골절환자가 발생하여 이로 인한 보건비용이 300억 달러 이상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 화학(연) 배명애 팀장은 “이번에 개발된 신약후보물질은 기술의 혁신성(이중활성, 저분자 합성신약)으로 볼 때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신약개발에 성공할 경우 현재 사용 중인 치료제와 차별화된 활성으로 그 경제적

가치 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로 새로운 기전의 물질로 골다공증치료제 개발에 성공했다는 학술적 가치도 클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의 의의를 밝혔다.



□ 한국화학연구원은 신풍제약(주)과 기술실시계약을 체결하였으며, 12월 9일(금) ‘2011 프론티어 연구성과대전’

에서 기술이전 조인식 및 MOU를 체결한다. 앞으로 전임상, 임상시험 등 상품화를 위한 개발을 거쳐 2018년까지

이 치료제를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