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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화학(연), 플라스틱 광열화 데이터북 발간

작성자관리자  조회수1,358 등록일201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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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화학연구원(원장 김재현) 신뢰성평가센터(센터장 최길영)는 제품 신뢰성 설계의 첫 단추라 할 수 있는

소재신뢰성의 검증 자료인 ‘플라스틱 광열화 데이터북‘을 국내에서 처음 발간하여 관련 산업계에 제공한다.

○ 우리나라 플라스틱 산업은 연간 생산액으로 35조 내외 규모로, 이중 IT와 자동차 등 주요 전방 산업용 소재로

사용되는 비중이 32%에 달하여 플라스틱이 사용되지 않는 공산품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국가 주력산업의 기초가

되고 있다.

○ 이번 데이터북 발간은 지식경제부의 부품․소재신뢰성향상사업으로 수행된 소재의 열화 특성에 대한 가속시험법

개발 성과로서, 태양광이나 인공 자외선에 의하여 발생하는 플라스틱의 광열화를 다양한 시험 조건으로 비교한

실증 데이터가 정리되었다.

※ 소재는 자외선, 열, 산소, 압력에 의한 작용으로 열화, 부식, 파손의 상태에 도달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 대한

데이터 정보가 있어야 소재가 적용된 제품의 장기 내구성과 안전성 설계가 가능해진다. 이 때문에 부품․소재의

열화 가속시험법 개발을 주요 선진국들은 추진하고 있다.



□ ‘플라스틱 광열화 데이터북’에는 PP 등 범용 플라스틱과 PC 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 포함된, 총 27종

(국산 21종, 외산 6종)의 플라스틱에 대한 광열화 시험 데이터와 데이터의 해석 및 산업 제품 설계에 대한 활용

방법이 포함되었다.

○ 플라스틱의 자외선 광열화와 같은 장기간의 경시변화에 대한 열화시험은 전문화된 장비와 최소 6개월 이상의

긴 시험시간이 소요되고, 시험조건에 따라서 결과가 다르게 나타나는 전문성 때문에 한국화학연구원

신뢰성평가센터와 같이 특성화된 연구기반이 없으면 사실상 수행하기 어려운 특징이 있다.

○ 이러한 특징 때문에 그동안 국내에서는 플라스틱소재에 대한 종합적이며 객관적인 광열화 데이터가 제공되지

못했으며, 그로 인한 소재신뢰성 데이터가 부족하여 해외의 소재 자료에 의존하여 추정하거나, 국산 소재의 열화

특성을 제품 설계에 반영할 수 없었던 문제점이 있었다.



□ 또한, ‘플라스틱 광열화 데이터북’에는 국내 수요기업과 소재기업이 추천한 국내 자동차 및 IT 산업용 플라스틱

소재의 제품 특성에 따라 2년 내지 8년의 경시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자외선 광열화에 대한 물성 변화를 색차,

광투과도와 같은 광학적 특성에서부터 전자현미경, 적외선 및 X-선 광전자 분광분석 같은 분광학적 특성의

변화까지 총 11,514 건의 데이터를 수록하고 있다.

○ ‘플라스틱 광열화 데이터북’은 지식경제부의 부품․소재신뢰성향상사업의 주요 성과물로서, 국내 산업계에 대한

시급한 데이터 제공을 위해 발간되는 것이다.

○ 특히 이번의 ‘플라스틱 광열화 데이터북’에는 광열화 시험에 대한 산업계의 가장 큰 요구인 시험시간 단축

기술을 위한 다양한 시도와 그에 따른 결과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제품 특성과 설계 기간에 따라 시험조건의

선택 또는 설계를 위한 근본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따라서 국내 산업계가 광열화 시험 조건에 대한 설계 배경을 검증 데이터와 함께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이며, 그에 따라 국내 제품에 적합한 장기 신뢰성 및 내구성 시험법을 기업의 독자적인 기술적 배경에 따라

설계할 수 있는 기초 자료가 될 것이다.



□ 화학(연) 변두진 박사는 이번에 제공되는 ‘플라스틱 광열화 데이터북’발간과 함께 화학(연)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광열화 시험장치와 그에 의한 새로운 시험 결과도 추가 제공되어 국내 산업계에 세계 수준의 시험기술과 데이터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 플라스틱 광열화 데이터북의 또다른 발간 목적 중의 하나는 플라스틱소재의 광열화 특성은 전문적인

시험결과로 검증하기 전에는 관련 전문가조차 미리 파악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기 때문에 검증 정보가 없는

제조자의 잘못된 소재 설계나 소비자의 잘못된 사용에 의한 문제 발생을 막고자 하는 것이다.

○ 자동차 외장부품에 광열화에 취약한 나일론 수지가 사용되거나, 자외선 살균기 내장부품에 광열화에 의한

황변 발생과 유해물질 생성 가능성이 있는 폴리카보네이트 수지를 사용하는 것이 그 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