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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정밀화학시험생산센터(Kilo-Lab) 개방운용 10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

작성자관리자  조회수1,056 등록일2010-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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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오헌승)은 9월 29일(수) 연구원 강당에서 10년 동안 국내의 고부가가치 정밀화학산업 관련 중소기업을 지원해 온 정밀화학시험생산센터(Kilo-Lab)의 개방운용 10주년을 기념하여 그간의 지원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 국내 정밀화학산업은 부가가치가 큰 원제 및 중간체 원료의 많은 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취약한 구조이다. 이런 현실에서, 화학(연) Kilo-Lab은 2000년 7월 정밀화학 분야의 다목적 시험생산 설비를 갖추고 대외개방 운용에 들어가 실험실적으로 개발된 연구결과의 실용화기술 개발, 시제품 생산, 경제성/공정기술 확립 등을 통해 우리나라 첨단 정밀화학산업 기반 구축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부가가치가 높은 정밀화학 제품이 실험실 개발단계에 머물지 않고 상업화로 진전되기 위해서는 시험생산 규모의 장치와 설비를 통한 시제품 제조와 생산공정 확립이 필요하다. 하지만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들의 경우 상당한 투자비가 소요되는 시험생산 장비들을 갖추기가 쉽지 않으며, 이것을 운용하고 체계적으로 공정개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전문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상업화 단계의 정밀화학 제품 개발에 큰 어려움을 겪어온 것이 사실이다.



○ 이에 화학(연) Kilo-Lab은 첨단 다목적 시험생산 설비와 전문인력, 공정기술을 갖추고 지난 10년간 150여개 기업, 350여개의 다양한 정밀화학 제품에 대한 공정개발과 시제품 생산 업무를 지원하여 이들 기업들이 연 매출 1,200억원 이상의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는데 큰 기여를 해왔다. 또한 이 과정에서 300명 이상의 신규 정밀화학 공정개발 인력이 배양됨으로써 전문인력 양성에도 큰 역할을 해왔다.



○ 이번 화학(연) 강당에서 개최된 기념 심포지엄에서는 그간 Kilo-Lab의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 관계자와 국내 정밀화학 기술개발 전문가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Kilo-Lab의 10년간 운용 현황, (주)네오팜, (주)카이로드 등의 상업화 성공사례 발표와 성과물 전시회, 그리고 국내 정밀화학 기술의 도약을 위한 ‘정밀화학 Scale-up 공정기술개발’ 발표 등이 있었다.



○ 한국화학연구원 오헌승 원장은 “오늘의 뜻 깊은 행사를 통해 기업과 출연(연)의 신뢰가 더 견고해지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정밀화학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