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오헌승) 신뢰성평가센터 (센터장 최길영)에서는 2009년 10월 29일(목) 화학(연) 강당에서 화학소재 관련 산업계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계의 화학소재 신뢰성 향상을 위한 화학소재 고장분석 Workshop-2009>를 개최했다.
□ 지식경제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후원하는 이번 Workshop은 지식경제부의 부품․소재 신뢰성향상기반구축사업의 화학소재분야 신뢰성 실시기관인 한국화학연구원 신뢰성평가센터에서 화학소재 관련업계에 대한 고장분석 기법 보급을 통한 국제 경쟁력 향상과 관련 업계와 신뢰성향상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시행하는 행사로서 2006년 이후 네 번째이다.
□ 한국화학연구원 신뢰성평가센터는 지금까지 신뢰성평가 기준개발 20건, 신뢰성인증평가 43건, 고장분석 결과 제공 77건, 신규 고장분석 기법 개발 및 보급 15건 등을 통해 관련기업 제품의 신뢰성 향상에 기여해 오고 있으며, 특히 금년 7월 1일 부로 지식경제부로부터 “신뢰성 인증평가기관”으로 지정을 받아 기업의 애로 기술지원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 이번 Workshop을 계기로 관련 업계의 화학소재 신뢰성의 중요성 대한 인식제고와 신뢰성 향상을 위한 고장분석 평가기법 보급 등 관련업계와 신뢰성 평가 기관간의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화학 부품․소재의 국내 자급률 제고, 국제경쟁력 향상을 통한 수출전략 산업화 추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이번 Workshop에서는 <자동차산업의 재료시험기술 동향>이란 주제로 화학소재 수요업체에서 본 화학소재 신뢰성 확보의 중요성에 대한 GM대우 자동차 구병모 상무의 초청강연을 시작으로 화학(연) 변두진 박사의 <플라스틱소재의 광열화 가속시험법>등 산ㆍ학ㆍ연 전문가 4명이 화학소재의 새로운 고장분석 기법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 신뢰성이란 부품이나 소재의 내구성능을 평가 분석하여 얼마나 오랫동안 사용이 가능한지를 평가하는 장기수명 및 고장률 평가와 부품ㆍ소재의 열화, 분해 등으로 인해 사용불능 상태가 되는 고장현상의 원인규명 등을 행하여 소비자들에게 보증기간 동안에 믿음을 주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장기간의 제품 사용 환경에서 성능과 기능의 저하정도를 파악하여 사용가능 기간을 보증하는 장기적 관점의 품질이라고 할 수 있다.
□ 플라스틱, 고무, 세라믹스 및 정밀화학 소재(접착제, 페인트, 윤활유 등)와 같은 화학소재는 자동차, 전기ㆍ전자, 반도체, 디스플레이, 보건ㆍ의료, 정보통신, 우주ㆍ항공, 토목ㆍ건축 등 전 산업분야의 필수불가결한 핵심소재로 사용되고 있으나 근본적으로 화학적 분자결합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장기간 사용 시 열, 빛, 온도, 습도 등의 환경적 요인의 영향을 받아 성능 저하가 필수적이다. 따라서 화학소재의 신뢰성 향상 및 고장현상에 대한 원인 규명은 이들 산업 분야의 국제적 경쟁력과 직결된다고 할 수 있다.
□ 이와 같이 화학소재의 신뢰성 향상은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화학소재 관련업계에서는 아직까지 신뢰성에 대한 인식이 취약 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따라 화학(연) 신뢰성 평가센터에서는 화학소재 관련 업계의 신뢰성 향상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와 고장분석 기법 보급 및 관련 업계의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해 본 워크숍을 2006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