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화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안전성평가연구소 등 출연(연)신약개발연구협의회(가칭)는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과 공동으로 2007년 5월 30일(수) 서울 섬유센터 17층 다이아몬드홀에서 「한미 FTA 후속 신약개발 촉진을 위한 산학연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한미 FTA 타결로 다국적 제약사들의 오리지널 신약에 대한 특허 보호가 강화됨에 따라 제네릭 및 개량신약에 의존해 온 국내 제약산업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제약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신약개발 촉진을 위해 산학연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신약개발 전문가들의 뜻을 한데 모으기 위해 개최되었다.
토론회는 신약개발 각계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패널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과학기술부 과학기술혁신본부 생명해양심의관실 이용욱 서기관이“한미 FTA를 국내 제약산업 글로벌화 촉진 기회로”, 한국화학연구원 신약연구단 김형래 단장이 “신약개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출연(연)의 전략”, 한미약품(주) 이관순 연구소장이 “국내 신약개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하였으며, 뒤이어 강원대학교 약학대학 이범진 교수,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호규박사, 한국화학연구원 김범태박사, 코오롱생명과학 이상준부사장, 종근당 안순길 연구소장 등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신약개발 촉진을 위한 패널토론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과학기술혁신본부 이용욱 서기관은 “글로벌 신약개발 성공을 위해 신약개발주체들간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산학연 협력”을 강조하였으며, 한국화학연구원 김형래 박사는 “산학연 역할분담 및 협력을 통해 신약개발 인프라를 구축하는 동시에 후보물질 개발 역량을 강화하여 글로벌 제약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세계시장 진출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